오늘의 인생 영화!
< 러브액츄얼리 >
[ 감 독 ]
리차드 커티스
[ 주 연 ]
휴 그랜트 / 리암 니슨 / 콜린 퍼스 / 로라 리니 / 엠마 톰슨 / 앨런 릭먼 / 키이라 나이틀리 / 마틴 맥커친 / 빌 나이
이름만 들어도 출연했던 다른 영화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배우들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한 영화에 모여 130분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영화. '나 홀로 집에'와 함께 겨울 단골 영화이기도 합니다.
여러 커플들의 사랑을 옴니버스 방식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는데, 한국인들 중에는 통편집된 한 커플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옴니버스란? 영화의 공통된 주제나 소재를 여러 스토리로 나누어 표현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나눠진 스토리들이 조금씩 연결되어 결국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형식)
한국인들에게는 영화 '호빗'의 주인공 빌보 배긴스를 연기한 마틴 프리먼과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 조안나 페이지 커플인데요. 통편집된 이유는 이 커플이 성인 영화에서 성관계 씬의 노출 대역 배우이기에 노출이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TV 방영 시는 무조건 삭제가 되었으며, 무삭제판을 개봉한 적이 있긴 합니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자세한 줄거리를 적을 수는 없지만 크리스마스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이루어내는 등장인물들의 노력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토마스 생스터가 연기한 샘이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고, 또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제이미(콜린 퍼스)와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 커플도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알게 모르게 서로 노력한 커플이지요.
반면에 가방 안에 무언가(?)를 가득 넣어 미국으로 여자를 찾아 떠난 콜린(크리스 마셜)도 있습니다. 저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나름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어떤 노력을 했는지, 가방 안의 넣어간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시청하시어 직접 확인하시길!)
그리고 러브액츄얼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누구나 떠올리는 그 명장면! 빼놓을 수 없는 스케치북 고백 장면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면 조금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 장면인데 영화 속이라 아름답게 포장되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는 그런 장면이지요.
유명 배우들이 무더기로 출연했지만 어느 한 스토리가 튀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되어 사랑스러웠던 영화 러브액츄얼리!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감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그동안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지 못한 말이 있다면
크리스마스에 고백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아나요 영화처럼 짠하고 이루어 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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